나만의 간단한 사진술 I (2019년 2월 2일)
사진을 처음 찍을 때 가장 고민이 된 것은 노출과의 싸움으로 기억한다. 특히, 야경사진의 매력에 빠졌을 때 그 문제가 부각되어졌다. 전반적인 노이즈를 최소화하기 (혹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부분들도 밝게 촬영하기) 위해 노출을 늘리면 과다노출이 된 대상물들이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보다 더 밝은 피사체들을 적정노출로 촬영하면 배경이 어두워지거나 쉐도우에서의 노이즈가 두르러질 수 있다. 내가 선호하는 간편한 해결책 중 하나는, HDR 혹은 여러 노출을 합성한 사진술이다 (적정노출 + 원스텝 보다 더 어둡게 + 원스텝 보다 더 밝게 등). HDR보정 소프트웨어를 한 때 많이 사용했지만 요즘은 카메라에 HDR기능이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것 같다. 단지, 카메라에 내장되어있는 HDR의 단점은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표현이 어떠한 노출 범위내에서는 보기 싫게 나온다. 그러나 중/장노출 때는 큰 걱정을 안해도 되겠다. 오히려 밝을 때 움직이는 대상을 주의해야한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움직이는 피사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을 때는 그냥 무시하거나 움직이는 피사체를 꼭 표현하고 싶으면 ND필터를 사용하거나 조리개값을 올려주고 노출시간을 늘려주면 되겠다. 따라서 움직이는 대상을 빛의 흐름으로 표현할 수 있게된다 (물론, 노출시간에 따라 그것조차 표현의 정도는 달라지겠다). 주로 밝을 때 대상물을 확대해서 (망원렌즈) 찍을 경우 이 문제가 중요시된다. 한편, 개인적으로는 야경 사진의 경우 하늘까지 어느정도 밝게 찍는 것을 선호한다. 보다 더 어둡게 보정하기는 쉬워도 보다 더 밝게 보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Raw파일이 아닌 jpeg의 경우 더욱 그 윈도우 폭이 좁다 (요즘 디지털 카메라의 jpeg파일은 퀄리티가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고한다). 블루아워가 지나고 밤하늘의 색깔이 갈색, 보라색, 검은색등이 될 때 특히 이점에 신경을 쓰게된다. 쉐도우의 잘못된 관리는 사진의 선명도에 치명적인 결함을 주기 때문이다 (노이즈, 컬러노이즈 등). 한편, 배경을 어둡게 찍고 쉐도우도 보다 더 어둡게 찍을 때는 개인적으로는 어두움속에서 빛을 강조할 때 주로 사용한다. 빛만으로도 눈이 즐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의 끝은 또 다른 여정의 시작
올림픽대교 최근사진 --> http://blog.daum.net/ckh798/16093598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딩숲 사이로 (0) | 2013.06.03 |
---|---|
한강에서의 고요한 저녁 (0) | 2013.05.20 |
2013년 3월 한국 여행 II (남산타워에서의 밤) (0) | 2013.05.20 |
2013년 3월 한국여행 I (서울 남산 타워) (0) | 2013.05.20 |
서울의 벽화마을 II (0) | 2013.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