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우리나라 스시계의 전설 마츠모토 쉐프님의 스시 마츠모토를 방문해보다. 호텔식으로 정갈하고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구성에 최상의 네타로 승부를 하는 곳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호텔식의 느낌이면서도 마츠모토 쉐프님의 개성이 뚜렷한 스시 맛이 추가돼서 느낌 있게 다가옴. 런치오마카제의 구성은 아주 약간 심플하다. 초반에 나온 스시들은 특별한 고명 없이 네타가 줄 수 있는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네타 크기도 제법 작은 것이 일본인 쉐프가 하는 미국 하이앤드 스시집을 연상시킨다. 그로 인해서 대접해 드린 지인분의 묘사처럼 젤리 같은 식감도 느낄 수 있었다. 한 가지 걱정이 생겼다. 양이 부족할 것 같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양은 충분한 것을 넘어선 오마카제라고 결론지어진다. 소정의 쯔마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