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BMW Z4 M40i와 함께하는 자동차 라이프

VISBIMMER79 2019. 11. 11. 15:01

BMW 딜러쉽에 악세사리 용품들을 구매하러 주말에 가보다. 위치는 Buena Park, California. 결과적으로 카본파이버 자동차번호판 프레임 2개 (주문후 구매), M Motorsports 키체인, 소프트탑 처리제, 옷 3벌 정도를 구매하게 되었다. 실내 휴식공간에서는 커피를 무료로 얼마든지 마실수도 있다. 앙코르 카워시라고 차를 출고하고 무료로 한번 더 세차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딜러쉽에서 세차도 유료로 따로 해줬던 모양이다. 아쉽게도 더이상 세차 서비스만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소프트탑에 무광그레이 차라서 세차하는 것에 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보통의 차량들보다는 세차 서비스의 비용이 높은 편이다. 참고로, 무광페인트에는 세차후 왁스칠을 하지말라고 한다. 그리고 소프트탑은 젖은 상태에서 열고 닫으면 구겨질수 있으므로 태양광에 말리는 시간이 별도로 필요하다고 한다.

 

BMW of Buena Park (캘리포니아 남가주)

 

 

 

새로운 느낌의 다양한 신형 BMW 차량들이 마음에 든다. 실내 디자인이 예전보다 업그레이드 되어서 더이상 예전처럼 무료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디자인도 확실히 변했다. 새롭고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2020년에는 신형 M3와 M4도 나온다고 한다. 4륜구동의 옵션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있다. M2는 Competition 사양이 나온 후에야 비로소 M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 진작에 그렇게 나왔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SUV는 Benz의 것들이 더 마음에 든다^^

 

BMW i8

 

 

 

i8의 디자인은 매우 멋지다. 추후에 보다 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후속모델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은 대략 총 2000마일을 (대략 3218km) 초과해서 3000마일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 매우 만족스러운 차량이고 솔직히 밟고 싶다는 충동을 억제하기가 힘들다. 특히, 팝콘소리를 듣는 것이 매우 즐겁다. 팝콘소리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뗄 경우 항상 들을 수 있는데 주로 가속하다가 발을 떼거나 발을 떼면서 기어를 내릴때 그 소리가 두드러진다. 타이밍을 잘 맞추면 제대로된 팝콘을 터뜨리게 되는데 그점이 매우 중독적이며 이차를 타면서 가장 즐기게 되는 빠질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다.

 

소프트탑이 열리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공식적인 자료에 의하면 10초 정도이다. 실제적으로도 빠른편이다. 더불어 소프트탑을 닫은 상태에서는 방음수준도 일반 쿠페만큼 생각보다 훨씬 괜찮으며 음악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물론, 루프를 오픈하게 되면 음악볼륨을 중간이상으로까지는 올려야 음악을 신나게 즐길 수 있게된다. 오픈하고 주행할 경우 부는 바람은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는 정도이다. 오히려 은은하게 바람을 즐길수 있어서 좋다. 해질무렵 선선히고 쾌적한 캘리포니아 저녁바람을 달리면서 쐬면 기분이 좋아진다.

 

Z4 소프트탑 개봉

 

 

 

지금은 캘리포니아 정식 번호판을 받은 상태이지만 위의 사진은 초창기 임시번호판을 달은 상태이다. 정식 번호판이 나오기까지는 대략 3-4주 정도 걸린 것 같다. 위의 프레임은 Pink Ride를 상징하는데 보험혜택을 못받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을 가리킨다. 요즈음 캘리포니아 이곳저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임시번호판과 같이 제공된 프레임이다. 한편, 이차의 가장 멋진 뷰는 역시 뒤태이다. 특히, 밤에 테일라이트와 뒤태 조명의 분위기는 매우 영롱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반면에 트렁크 공간은 다소 제한적이긴 하다. 작은 여행 가방 2개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으나 (한국기준) 가장 큰 싸이즈의 소포 박스 1개 정도는 들어가지가 않는다. 그래도 공간이 충분하다고는 느낀다.

 

드라이브모드는 크게 Eco, Comfort, Sport 모드가 있는데 Eco, Comfort모드와 스포츠모드의 차이는 뚜렷하다. Eco, Comfort 모드에서는 정차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기도 한다. Eco모드에서는 기어변속이나 가속 느낌이 매우 둔해진다. 그렇지만 확실히 기름이 절약된다. 연비가 매우 좋아진다고 할 수 있다. 스포츠모드 (플러스)에서는 M의 이름값을 확실히 하게된다. 스티어링도 보다 더 견고해지며 써스펜션도 확연히 스포티해진다. 속도를 내면서 커브를 돌때 지면에 접착되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팝콘 배기음은 Sport모드에서만 확실히 두드러진다고 느껴진다. 한편, 서행시 (저속주행시) 써스팬션의 느낌은 전반적으로 모든 모드에서 딱딱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Comfort모드에서는 무난한 정도로 다가온다. (중)고속주행시 써스팬션의 느낌은 흠잡을 것이 없을 정도로 매우 좋다. 단적인 예로, 스포츠모드에서는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지면으로부터 상당한 충격이 느껴진다.

 

M 스티어링휠

 

 

패들쉬프트의 기계적인 반응성은 만족스러울 정도로 빠르다. 스티어링휠의 느낌은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보다 더 견고해진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추가적으로 RPM 게이지를 헤드업디스플레이에 투영시킬 수 있다. 신형 계기판 보다는 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부터 운행 정보를 확인하게 된다.

 

오래전부터 드림카 중 하나인 고성능 Z4를 타게되서 매우 행복한 드라이빙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사실 Z4를 통해 터보엔진과도 거의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다. 고알피엠에서 파워를 쏟아내는 방식이 보다 더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RPM이 올라가면 마치 파워가 새어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 슈퍼차져와 자연흡기 엔진과는 그 느낌이 확실히 다른 것 같다. 가속력과 속도감도 최고로 만족스럽다. 솔직히 시도때도 없이 갑자기 풀악셀로 밟기에는 무서울 정도인 것 같다. 아무래도 Z4는 후륜구동 차량이고 더불어 개인적으로 터보의 힘 전달방식이 아직은 낯설고 새로워서 그럴 것이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BMW 세단을 타는 것 같이 편안하다. 굳이 단점을 하나 뽑는다면 의외로 시야가 좁은 점이다. 루프가 닫힌 상태에서는 사각지대의 범위가 루프를 열었을 때보다 커진다. 항상 루프를 열고 달리지는 않지만 거의 항상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주행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고작 2000마일이 지난 지금 엔진오일이 바닥이 나서 최근 리필을 한 상태이다^^

 

BMW 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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